-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3 -

[고개 숙인 남자...정말 찌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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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란 복병 덕에(?) 애들도 달려들어 좀 거시기 했지만 개봉 당일 아침 9시 10분의 조조로 냅다 달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얘기 하자면...

[우려했던 그대로...]

이겠습니다.

2시간 30분의 시간 동안 영화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큰 걱정이었던 세명의 악당들.

처음에 해리(고블린 2세)와의 트릭키한 전투신은 정말 멋졌습니다.(스파이더 복장이 아닌게 아쉽)

그렇게 대충 10분 싸우더니 해리 악당 등장 아웃....
네, 악당 고블린은 추억으로 남겨 주세요(...)가 되어 버리는 전개란...OTL
(물론 중반에 5분 정도...더 나오기도 하고 후반에 활약도 합니다만...)

당황스러운 전개이지만 괜찮습니다. 아직 우리에겐 아직 두명의 악당이 더 남아 있습니다.

바로 샌드맨과 스파이더맨의 인기 캐릭터인 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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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은 초반에서 중초반까지 스파이더맨과 투닥 투닥 합니다.
처음엔 좀 유리하더니만 우주에서 날아온 새까만 심상사(...)를 뒤집어 쓴 심비오트 스파이더 맨에게 관광 당해버립니다. 중반이 좀 지나자마자 악당 둘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역시 또 괜찮습니다. 솔직히 앞에 두놈은 있으나 마나한 녀석들 입니다.
우리는 베놈을 기다렸습니다!! (벰, 베라, 베놈!! 우리는 거미인...이 아니라 ;;)
나머지 중후반을 베놈과의 일전을 기대하자니 뒷 좌석의 애가 흥분 되었는지 울고 불고 아주 난리입니다.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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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왜 뮤지컬로 바뀌는 거야?! 왠 마스크?!]

영화는 우습게도 약 30분 정도 뮤지컬 스럽게 바뀝니다.
심비오트에 취한 피터의 만행을 보여줍니다.
아주 신났습니다. 녹색 가면만 안썼지 아주 그 친구 저리 가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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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파이더 맨을 좀 아쉽게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 찌질한 피터 빠커!! 는 대체 학습 능력이 없는 것 일까요?
시나리오의 흐름이 1편과 2편의 복습 편 입니다. OTL

1편에서 힘을 얻고 우쭐 되다가 삼촌 잃고 히어로 각성 악당을 물리치고 용서합니다. 그 와중에 MJ와 정분이 납니다만 요 뇬도 좀 메쳤습니다. 된장녀 같은게!!

2편에서는 경영난에 허덕이고 MJ와 엇갈리고 하여 힘 잃었지만 MJ가 납치 되자 두눈 번쩍 스파이더 맨~ 이 되어 문어 박사님과 드잡이질 하다 또 용서 해 줍니다. 그 와중에 베스트 프렌드와는 아작나지만 뭐 여친이 생겼으니 솔로 탈출입니다. 인생이 장미빛 같습니다.

위의 예시를 봤듯이 이번 3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웅심리에 우쭐되더니만 MJ와 어긋나고 악당과 드잡이질 하다 또 용서하고 MJ와는 라비앙로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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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전체적인 내용은 원작과 비슷하게 갑니다.

고개숙인 남자에게서 떨어져나간 심비오트가(개연성도 없고 참...) 에디에게 붙고 베놈이 되고 베놈은 샌드백...이 아니라 맨과 파티를 맺습니다. 덕분에 MJ는 뻔질나게 잡혀가고 2:1 태그 매치로 베놈과 샌드맨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는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그러나 기사회생하게 되고 소리가 약점인 베놈을 해치우고 삼촌을 죽인 샌드맨을 용서합니다....(이 과정에서 샌드맨은 저 하늘로 사라지는데...잘가, 샌드맨 ;ㅁ;/ 뉴욕 말고 다른 곳에서 나쁜짓 하고 잘 살아 ;ㅁ;/)

그리고 영화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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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약 30분이 위의 내용인데 참 재미없습니다. 베놈의 생김새는 나름 괜찮긴 한데 액션성 이라곤 정말 별거 없고(아크로바틱한 대결을 원했는데 ㅠㅅ-) 샌드맨도 워우워어어어 R&B만 부르다 집에 갑니다.

개인적으로 베놈과 스파이더맨의 1:1 싸움일 줄 알았는데 ㅠㅅ- 사공이 너무 많아 배가 산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처음 해리와의 일전은 정말 멋졌는데 말이죠.

아무튼 3편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크레딧 후에 심비오트의 부활장면이라도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네요.
4편에선 안나올려나 =ㅅ= 카니지도...

그나저나 원작에선 원조 여친이었는데 비중이라곤 없어도 그만인걸로 나온 그웬...OTL
[기골이 좀 장대하긴 하지만 MJ 보다 이쁩니다. 화장빨이긴 하지만...뭐 MJ도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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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개인 적으로 10점 만점 중 8점 정도를 주겠습니다 'ㅅ'

다음엔 슈렉 3가 기대 되네요~

by 다잉 | 2007/05/02 01:11 | 하지만 한심스러운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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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Gimme a brea.. at 2007/05/25 02:50

제목 : Spider-Man 3: an Emo Peter P..
얼마 전에 아이맥스 디지털로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스파이더-맨 3 탄을 보고 왔습니다. 가기 전에 플롯이 너무 복잡하다느니, 전편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비판적인 얘기를 많이 들었던 차라 상당히 기대 수준을 낮추고 갔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스파이더-맨은 이렇지 않아' 라고나 할까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본전 생각나는 영화 관람이었습니다. ㅠ_ㅠ일단 플롯. 제가......more

Commented by AndWill at 2007/05/03 17:40
기골 장대에 동감. 왠지.. 여자 쪽이 빨간 쫄쫄이 의상이 더 잘 어울릴꺼 같다는 생각.
Commented by 다잉 at 2007/05/05 10:48
Andwill / 베놈...떡대?!
Commented by 랄랄 at 2007/05/08 19:55
기골이 장대하다니요... 저 여자는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인데 임신 초기라서 그렇대요... 지금은 아기 낳아서 뚱뚱한 상태...
Commented by 다잉 at 2007/05/09 15:16
랄랄 / 론 하워드의 딸 인 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다만 그웬으로 나왔을 시 기골이 장대하게 나와서 ㅠㅅ- 그게 아쉽다는 겁니다 'ㅅ'/
Commented by 젊은미소 at 2007/05/25 02:51
재미있는 평이군요. 트랙백 신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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